[성균관대][IMBA][글로벌 비즈니스 협상론] 글로벌 기업 갈등의 유형을 설명하고 이에 대응하는 글로벌 기업의 대응협상전략을 제시하시오.

2019. 4. 19. 16:11MBA

트롬프나르 모델, 법치마찰
글로벌 기업문화와 현지 기업문화 간의 갈등, 범세계적 가치사슬과 국민주의적 가치사슬 간의 마찰, 글로벌 관리자와 현지 관리자의 갈등

 

글로벌 기업 갈등은 5개의 유형으로 분리하고 설명 할 수 있다.
 
첫 번째로는 글로벌 기업문화와 국민문화 간의 마찰이다. 모든 기업은 고유한 기업문화를 가지고 있는데, 넓은 차원으로는 나라 기업 문화, 좁은 차원으로는 각 기업 문화를 이야기 할 수 있다. 기업문화와 국민문화가 유사한 유형인 경우에는 마찰과 갈등은 작아지고, 문화간 차이가 크면 마찰과 갈등은 커지는 것은 자명하다. 유럽 디즈니의 사례를 통해서 우리는 이러한 부분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 수 있다. 기업은 이를 최소화하기 위해 현지 국민문화를 이해하기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다.
 
두 번째로는 글로벌 기업문화와 현지 기업문화 간의 갈등이다. 본사의 기업문화를 해외 지사에 그대로 적용 시 현지 기업문화와 갈등이 생길 것은 자명하다. 때문에, 기업은 지사 운영을 현지 기업문화에 맞추는 노력을 해야 할 것이다. 미디어텍이라는 회사는 본사와 지사의 운영 방식을 철저히 분리하고 있다. 최종적인 결정은 본사에서 이루어지나 단순 승인일 뿐, 모든 인사, 성과급, 경영전략 수립, 채용 등은 지사에서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방식으로 갈등을 최소화 시키고 있다.
 
세 번째로는 범세계적 가치사슬과 국민주의적 가치사슬 간의 마찰을 이야기 할 수 있다. 다국적기업의 경우에는 범세계적 가치사슬을 가져 그들의 범세계적 이윤의 극대화를 위해서라면 환율 조작, 이전가격조작, 재테크, 조세회피 등과 같이 현지 국에 경제적 손실을 가져다 주거나 정책주권을 침해하는 행위를 일삼는 반면, 현지국은 국민주의적 가치사슬을 가져 국민의 경제 후생, 세수입, 환율의 안정적 운영, 국내 유동성의 안정적 관리를 추구하기 때문에 마찰이 일수밖에 없다. 솔직히 현 대안에 대한 대응 전략이 있을까 싶다. 다국적 기업의 무서운 점은 이익이 발생하지 않으면 철수해 버리면 그만이라는 점이다. 이를 막을 방법을 생각하는 것 보다는 범세계적 가치사슬 편입을 통한 중소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시킴으로써 자국의 경제력을 향상시키는 것이 최선의 대응책이라고 생각된다.
 
네 번째로는 글로벌 관리자와 현지 관리자의 갈등을 들 수 있다. 전 세계적 차원의 효율적 관리 방법과 지사의 효율적 관리 방법에는 갭이 존재 할 수 밖에 없다. 본사에서 이를 지속적으로 강요를 한다면, 갈등은 심화될 것이다. 본사에서는 지사들의 매니저들과 지속적의 논의 통한 내규를 형성하고, 내규 안에서의 자율권을 존중해 주어야 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법치마찰이다. 미국의 경우 미국에 대한 적대행위를 하는 사회주의 국가와의 재화나 기술의 거래를 통제하기 위한 법률을 다수 가지고 있으며, 이는 미국 내의 기업과 지사가 적대국과 거래하는 것을 제한하고 있다. 모기업에 대한 압력을 통해 해외 지사의 행위를 규제하고자 하는 것인데, 이는 종종 현지국 정부와 심한 마찰을 야기하고 있다. 이를 최소화 하기 위해서는 내부 이해관계자 사이의 이해갈등을 최소화 한 후 정부는 협상의 필요성을 역설하면서 협상을 촉구하고자 하는 노력을 해야 할 것이다. 우선 기회를 잡아서 해결 할 여지가 마련이 되는 것이기 때문이며, 성공적으로 협상이 이루진 이후 내부 이해관계자의 갈등으로 인해 결렬되는 것을 막기 위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