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2. 4. 19:30ㆍNews
어플을 한번이라도 등록을 해본 사람이라면, 아래와 같은 내용의 메일을 많이 받아 보셨을거 같습니다.
말 그대로 돈을 주면 내 어플의 순위를 조작해 준다는 것입니다.
특정 회사는 처음 한개는 무료 서비스를 해주는 곳도 있습니다.
아래 사진은 이번에 웨이보에 "앱스토어 작업장"으로 개시 된 사진입니다.
한명의 여성이 100대 가량의 IPhone을 놓고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이와 동일하게 안드로이드도 이루어 지겠죠.
중고 아이폰이나 안드로이드 폰을 사서 WiFi만을 이용해서 등록 후 작업을 한다면 엄청나게 싼 초기 비용으로 많은 수익을 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안드로이드 폰을 기준으로 들어 봅시다.
저가 휴대폰의 중고 가격은 10만원 초반대.
10만원 * 100대 = 1000만원 / 아르바이트 생 한명 - 200만원 (엄청 후하게 줬습니다.)
그리고 금액을 아래와 같이 정하는 경우,
일반설치마케팅-건당 200원 (인기무료순위를 올리기 위한 마케팅)
일반실행마케팅-건당 300원
선택설치마케팅-건당 400원 (키워드검색순위를 올리기 위한 마케팅)
선택실행마케팅-건당 500원
평점및 리뷰 마케팅-1000원 (선택설치마케팅과 동시에 진행하시면 시너지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페이스북 좋아요-200원
고객 A - 인기 무료순위 + 페이스북 좋아요 (100건 주문) = (200원 * 2) * 100건 = 40,000만원
고객 B - 키워드 검색 순위 + 평점 및 리뷰 (1000건 주문) = (400원 * 1000건) + (1000 * 1000건) = 1,400,000
이렇게 한달에 고객 20명을 확보한다면???
아르바이트생 200만원 + WiFi 2만원 - 평균 고객 당 20만원만 잡으면 4,000,000원 = 약 200만원 순이익
5달이면 원금 확보 후 무한이네요... 전기세를 뺀다고 해도 머;;;;
고객 확보를 더 한다면? 1년에 순이익만 1억을 넘기기 쉽겠네요.
왜 해외/중국/국내에서 이런 일을하는 회사들이 늘어나는 지 알거 같습니다.
이러다 망하게 되면?
중고로 다시 휴대폰 팔고, 충전기 팔고 하면 됩니다.
망해도 돈이 남는다는 겁니다.
손해를 본다해도 500만원 아래 선이니까 투자해 볼 가치는 충분합니다.
하지만, 이런 비도덕적인 일로 돈을 벌어야 하나 하는 의구심은 어쩔수 없습니다.
더 큰 문제는 대기업이 돈을 조금이라도 쓴다면, 일반 개발자들은 설 자리가 사라진다는 겁니다.
아무리 열심히 좋은 개발을 해도 밀리게 되는 거죠;;;;
씁씁한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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