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droid안드로이드] 안드로이드 스마트카 플랫폼

2014. 12. 19. 15:33News

현재 구글의 '안드로이드 오토' 소프트웨어는 스마트폰에 탑재돼 있으며, 스마트폰을 이와 호환되는 자동차에 연결하면 자동차의 화면으로 스트리밍 음악, 지도 등 앱을 이용할 수 있도록 돼 있다.

구글은 안드로이드 오토를 자동차 자체에 직접 내장하는 문제에 대해서는 지금까지 확실한 방침을 공개하지 않았는데, 구글이 약 1년 뒤에 나올 것으로 예상되는 '안드로이드 M'에서 이런 계획을 실현키로 했다고 한다. 어디까지나 루머에 불과하지만, 지금까지 행보를 보면 신뢰도는 상당히 높다.

만약 이 보도 내용이 실현된다면 안드로이드가 자동차의 엔터테인먼트와 내비게이션을 실행하는 표준 플랫폼의 지위를 차지할 가능성이 있다. 또한, 안드로이드 오토가 내장된 자동차의 시동이 켜지면 안드로이드 시스템이 자동차의 카메라, 센서, 연료 게이지, 인터넷 통신 연결 등을 제어할 수 있다는 뜻이 돼 지금까지의 '스마트 카' 보다 진일보한 서비스가 가능해질 수도 있다.

즉, 안드로이드 자동차를 만들겠다는 것이다. 이에 구글 지도의 네비게이션 서비스를 이용하게 된다면, 구글은 막대한 빅 데이터를 축적가능할 것이며, 무인 자동차의 안정화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판단된다.

다만 자동차 업체들이 자사 자동차에 구글 안드로이드 오토를 내장하는 데 따른 기술상, 사업상 부담이 있기 때문에 구글이 이들을 어떻게 설득할지가 관건일 것으로 보인다.

아직 초기 단계인 스마트카 플랫폼 분야에서 구글의 안드로이드 오토는 애플의 카플레이와 경쟁을 벌이고 있다. 

결국, 누가 안정적인 기능으로 선 독점을 할지가 승패의 시작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