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U+, 2.6GHz LTE, 화웨이 장비 유입

2013. 12. 27. 15:28Mobile/LTE and 5G

세계 거대 통신장비업체인 중국의 화웨이가 국내 LTE 장비 시장에도 진출한다. 

LG U+는 21일, 2.6㎓ 주파수 대역에 광대역 LTE 망을 구축을 위해 화웨이의 기지국 장비를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화웨이가 국내 기지국 장비 시장에 진출하는 것은 처음인데, 화웨이는 LTE 장비 분야에서 기술력과 막대한 가격 경쟁력을 겸비하고 있어서, 한국에 진출을 하게 된다면, 많은 장비 업체에 막대한 파장을 몰고 올 것으로 예상이 된다. 

 

화웨이가 진출하게 된다면, 화웨이는 IT에서 가장 까칠한 한국에서의 성능 검토를 할 수 있는 것이고,

다양한 화웨이의 저가 폰이 유입 될 가능성이 있다.

 

그렇다면, 고가의 폰들의 살아 남을 수 있을까?

가장 이득을 볼 회사들은 어디일까?

 

먼저, 가장 이득을 볼 회사는 화웨이와 미디어텍이 아닐까 라는 생각을 해본다.

화웨이는 기술적인 실험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잡고, 소규모지만 시장을 넓힌다는 의미에서의 혜택.

미디어텍은 화웨이 폰에 많은 칩을 보급하는 회사이기 때문에, 시장이 확장된다는 의미에서의 혜택이며,

처음으로 한국에 미디어텍 솔루션을 시험 할 수있는 기회를 잡는 부분에 대한 혜택.

물론, 해외에서 저가폰으로 구매를 해서 사용하는 사람들이 많고, 동작 자체도 잘되는 편이지만,

한두명에 의한 시험과, 대규모 인원에 대한 시험은 엄밀히 다르기 때문에 의미가 크다고 생각된다.


그렇다면, 저가의 미디어텍 솔루션과 칩이 탑재 된 폰이 국내에 들어오게 된다면?

나라면, 100만원을 호가하는 불필요한 기능과 앱이 설치 된 폰보다는, 저가이면서 속도는 비슷한 저가 폰을 선호 할 것 같다.

요즘 알뜰폰이 미친듯이 팔려나가는 현실을 보면, 그 파장은 더 클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