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대][IMBA][글로벌 비즈니스 협상론] 현지 국으로부터 기술이전 압력에 대응하기 위한 2원적 기술이전 협상전략에 대하여 서술하시오.

2019. 4. 19. 16:05MBA

  우리나라 기업들이 베트남, 중국, 인도네시아 등 개도국에서 위탁생산을 하는 가장 큰 이유는 인건비 절감일 것이다. 하지만 기술유출에 대해 무관심하다면 인건비 절감을 하려다 오히려 큰 손해를 볼 수 있다. 또한, 현지 국으로부터 기술이전 압력이 있을 수도 있는데, 이를 막기위해서는 기술유출방지 전략과 기술이전 전략인 2원적 기술이전 협상전략을 적절히 사용해야 할 것이다.
  로봇으로 유명한 세계적인 기업 아이로봇(미국)은 로봇청소기를 중국의 한 공장에서 위탁생산하고 있다. 아이로봇은 기술유출을 막기 위해 핵심 설계도를 위탁생산 업체나 AS 대행업체에도 철저하게 비공개로 하고있다. 아이로봇은 핵심 설계도를 위탁생산 업체 및 협력 업체 등에 일체 비공개로 함으로써 기술유출을 방지하고 있는 것이다.
  이처럼 각 기업마다 기술유출 방지책을 수립해야 할 것이다.
  위탁생산 시에는 이전되어도 좋은 기술/이전되어서는 안 되는 기술로 분류하여 전략적으로 기술이전을 해야 한다. 핵심기술이 필요한 공정은 자국에서 진행하고 노동집약적인 공정은 현지에서 진행하는 전략은 많은 기업에서 사용하고 있는 방법으로, 위탁생산 뿐 아니라 현지 법인 설립에도 이와 같은 방법으로 기술유출을 방지할 수 있다.
 
또한 필요하다면 노하우 및 영업비밀이 유출되지 않도록 제조 공정의 중요한 부분은 블랙박스화/라이브러리화 하는 기술이전 전략을 사용해야 할 것이다.
  대만의 팹리스 업체인 MediaTek의 모바일 산업부에는 통신관련 특허 기술이 다수 존재한다. 때문에, 공개 되어도 되는 것과 공개 되면 안 되는 것으로 철저하게 분류하여 관리하고 있으며, 어쩔 수 없이 공개를 해야 하는 경우에는 비밀 유지 조약서를 작성 후 관리자 승인 하에 공개를 하고 있으며, 중요한 기술 부분에 대해서는 라이브러리화를 하고 있다. 또한, 문서의 경우에도 제한된 자료를 제공하고 있으며, 계약 범위 내의 공정 공개를 원칙으로 하고 있다.
 
이 처럼 기술 이전으로 인하여 손실을 막기 위해서는 철저한 2원적 기술이전 협상전략을 세우고, 활용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