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5. 30. 16:05ㆍNews
불과 10년 전 Feature Phone 시절을 돌아보면, 그야말로 황금기에 가까웠다. 엔지니어들이 설 수 있는 곳도 대우도 좋았고, 너무나 많은 네트워크 벤더(장비 제조업체), 솔루션 벤더(퀄컴, 미디어텍 등), 다양한 제조사들이 있었기 때문이다.
이 시절 네트워크 벤더를 살펴보면, Ericsson, Huawei, Siemens, Motorola, Alcatel, Lucent, Nortel 등 7~8개 회사가 시장을 형성하고 있었다. 3G가 활성화되어 가고, 스마트폰이 나오면서 시장은 급 변화를 겪게 되었고, 현재에 이르기 까지 네트워크 벤더 간의 수 많은 합병 / 인수 / 협력이 있어 왔다.
절대 망하지 않을 것 같던 회사들은 사업을 정리하거나 인수 합병 되었으며, 경쟁 업체들끼리 공조가 강화 되는 현상도 보였다.
현시점으로는에릭슨, 노키아, 화웨이 3사 간의 경재이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으며, 삼성전자도 사업 확장을 위해 노력을 하고 있다. 5G 장비 시장 점유율 추정치를 보자면, 화웨이의 보안 문제 및 미국의 제지로 인한 영향으로 에릭슨 / 삼성전자 / 노키아가각축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 10년간 화웨이는 엄청난 성과를 거두며 급성장을 하고 있으나 끝 없이 시장 점유율을 올리고 있었다. 화웨이가 가격으로 시장을 흐리면서, 에릭슨과 노키아는 성장세가 둔화 또는 정체 문제를 겪게 되었으며 이로 인한 비용 감축을 위한 여러가지 결정을 내릴 수 밖에 없었다.
또한, 화웨이의 경우에는 서구의 경쟁 업체들에서 미리 파악하지 못했던 통신과 IT의 컴버전스 트렌드를 일찍 파악하고 이에 매우 빠르게 대응했던 부분도 큰 요소 중 하나로 작용하였다.
현재 미국과 각 나라에서 화웨이의 보안 문제로 제재를 가하고 있는 상황을 감한 하였을 때, 향후 화웨이가 문제점을 해결해 나가는 방향성과 삼성전자를 포함한 경쟁 업체들이 이러한 기회를 어떻게 이용하는지 지켜보는 것도 하나의 재미 요소일 것이다.
[통신 장비 시장의 인수 합병]
삼성전자가 차세대 네트워크 트래픽, 서비스 품질 분석 전문 솔루션 기업 지랩스(Zhilabs)를 인수했다
삼성SDS-삼성네트웍스, 합병 선언
http://www.zdnet.co.kr/view/?no=20091015112651
[국내 LTE 망 구축 현황]
|
삼성전자 |
에릭슨 |
노키아 |
화웨이 |
SKT |
수도권, 충청 |
경상 |
전라, 강원 |
|
KT |
수도권, 부산, 울산 |
강원, 충북, 경상 |
충남, 전라 |
|
LG U+ |
충청, 전라 |
충청, 전라, 강원 |
경상, 수도권 남부 |
서울, 수도권 북부, 강원 |
점유율 |
45% |
18% |
25% |
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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