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분당 소아과 24시 / 분당 소아과 주말진료

2017. 7. 31. 13:07Others/Well Baby Clinic

어제 부터 갑자기 우리 아이가 고열이 시작 되었습니다.

해열제(챔프)를 먹여도 37도 이하로 내려가지 않아서 결국 일요일에 병원을 찾아 나섰습니다.

어찌나 마음을 조렸던지;;;;


응급실은 대기 시간도 길고, 가봤자 몸을 닦으라는 말만 한다고 하길래 다른 곳을 찾아봤습니다.


분당 근처에서 주말(일요일) 진료를 볼 수 있는데는, 아래 2군데 뿐이더군요.

정자 산타마리 24시 의원

용인 강남병원 닯빛어린이병원

2곳다 356일 밤 12시까지 진료를 보는 곳이었습니다.


너무 시간이 늦지 않았다면, 일요일에 죽전 이마트 2층에 있는 위드준 소아과 (오후 6시까지)도 이용이 가능해요.

그외에는 차병원, 서울대병원, 재생병원 응급실이 있겠습니다.


주말에 약국을 찾으신다면, 정자 산타마리 24시 의원 옆에 약국을 이용하시면 됩니다.

병원이 문을 열어서 함께 여는 것으로 보입니다.

건물 발렛비는 2천원이니까 참고 하시고요.


위 정보는 참고 하시고, 다시 돌아와서 지금부터는 치료 내용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자 합니다.


집과 가까운 곳이 정자 산타마리 24시 의원이라서 그곳에 가서 진료를 받았습니다.

몸무게, 온도, 해열제 먹인 시간 등 나름 꼼꼼하게 체크를 해줬습니다.

그리고 진료를 봤는데, 청진기로 보고, 온도 측정하고 코, 목, 입, 등 등을 보셨습니다. 

콧물이 나니 석션기로 빨라 내시더군요... 우서 여기서 1차 신뢰도가 하락했습니다. 분명, 애기들한테 좋지 않다고 다른 소아과등에서는 절대 하지 말라고 했거든요.

그리고 나서 구내염 이니까 2박 3일 잠못잘거 생각하고 37도 이하로는 내려가지 않을 테니까 너무 정상체온으로 돌리려고 노력하지 말라고 했습니다.

또한, 머라고 먹고 싶은게 있다고 하면 다 먹이라고 하네요;;;; 39도 이하로 안떨어지면 입원을 시키고요.

헉;;; 구내염.......

그리고 처방을 받고 약을 받았는데, 타이레놀 성분의 해열제 및 항생제를 포함한 4가지 약을 처방해 줬습니다.

...... 음..... 구내염에는 약도 없다고 알고 있는데,,, 너무 많은 약들....

그래서 최근 구내염에 걸려서 병원 다녀온 지인 들에게 전화해서 물어보니, 다들 병원에서 교차로 먹일을 수 있는 해열제만 처방해 줬다고 합니다.

음.. 멀까;;;;; 여기서 신뢰도가 바닥이 났습니다.


그래서 우선 교차 지원이 가능한 다른 종류의 챔프를 추가로 사서 이것만 먹이고 월요일이 다시 병원 가기로 했습니다.


해열제만 먹였는데, 우선 정상 체온으로 돌아왔다가 새벽에 다시 38.6도까지 올라서 몸 닦아주고 해열제 먹이니 다시 37도에서 왔다 갔다 하네요.

그리고 다니던 소아과에 다시 갔습니다.

근데.... 인후염. 목이 조금 부어서 그런거니 해열제만 먹이면서 보라고 합니다. 목 가제수건으로 감아주고...

구내염은 없다고 합니다.... 

하....


결론은 약 함부로 먹이지 마시고, 특히 항생제..!!!!!!

애기들 진료로 정자 산타마리 24시 의원은 비추입니다. 그나마 평이 좋은 달빛어린이병원, 또는 큰병원 응급실을 추천 드립니다.



어느 병원을 추천 할 생각도 비방 할 생각도 없습니다.

여기에서 어떠한 거짓도 없으며, 어제 오늘 실제로 겪은 일을 적어 놓은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