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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8. 22. 12:40Reviews


구글이 코드명 ‘안드로이드P’로 불리던 안드로이드 9.0 운영체제인 안드로이드 파이를 발표했다. 이번 Release의 Key는 인공지능(AI)와 유저경험(UI)로 구분 할 수 있을 것 같다.
이미 제조사들에서는 구글의 권고로 2019년 Model에 P-OS로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구글 픽셀2는 이미 P-OS Upgrade가 완료 된 상태이다.

 


안드로이드 9 파이는 AI를 기반으로 개개인의 사용 패턴에 맞는 유저 경험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개발됐다. 특히, 휴대용 전자기기의 취약점이며, 항상 논란의 중심에 있는 배터리에 대한 사용 효율을 늘렸다.
딥마인드를 사용하여 사용자의 앱 사용 패턴에 관한 머신러닝을 하고 이를 기반으로 앱 절전을 통한 Adaptive Battery 기능을 제공하고, 사용자 화면 밝기의 사용 패턴 및 선호도를 파악하여 자동으로 조정해주는 Adaptive Brightness 기능이 제공된다.


 

 

또한, 사용자의 사용 패턴을 분석하여, 시기 적절하게 App을 추천해 주는 서비스도 추가가 되었다.


 

 

앱의 기능 일부를 추출해 안드로이드 운영체제와 일치화시키는 기능 또한 신규로 제공된다. 예를 들어 구글 검색창에서 목적지를 검색하면 해당 목적지까지 갈 수 있는 이동수단에 대한 내용이 자동으로 출력된다. 맛집 검색도 마찬가지다. 검색창에서 바로 해당 맛집을 예약할 수 있도록 예약 앱의 기능을 끌고와 바로 이용할 수 있다. 이 기능은 파이에 앱 슬라이스가 적용된 앱이 설치되어 있어야 이용할 수 있다.




 

 

그리고, Navigation Bar도 가독성이 향상 되었고, 바로 검색 기능도 추가가 되었다.

 

 

파이에서는 신규 대시보드 기능 또한 제공한다. 내가 사용하는 앱들에 대한 정보 및 타이머 설정으로 특정앱에 대한 사용 제한도 가능하다. 부모님들이 환영 할만한 기능이 아닐 지 싶다. 혹은 이제는 내가 폰을 식타에 내버려 두게 도와주는 기능이 될 지 기대하고 있다. 

 

 

파이에서 가장 눈 여겨볼 기능 가운데 하나가 HDR(High Dynamic Range)을 정식 지원한다는 것이다. 파이에는 HDR VP9 프로파일이 내장되어 있어 유튜브 등에서 제공하는 HDR 영상을 제대로 감상할 수 있다. 기존에는 스마트폰 제조사나 앱 개발자가 HDR 프로파일을 일일이 넣어야 했지만, 이제는 구글이 운영체제 상에서 공식 지원한다는 것에 의의가 있다.

그 밖에도, 상태바 UI 개선, Notification UI 개선, Power Key를 통한 화면 캡쳐, 자동 규칙 등의 소소한 기능들이 추가 및 업데이트 되었다.

 

안드로이드 오레오(8.0) 부터 시스템 업데이트에 대한 문제점을 해결하려는 구글의 노력은 보이나 아직도 나아갈 길은 멀다. O-OS Upgrade는 신규 개발과 비슷 할 정도로 비용 및 리소스가 투입되기 때문에 Customization을 많이하는 제조사일 수록 속도가 느릴 수 밖에 없다. 

최근 LG에서는 이를 인지하고 개선하기 위해 특별 부서를 만든 것으로 알고 있다. 샤오미의 경우에는 하위단은 그대로 두고 UI에 집중하여 Customization을 진행하기 때문에 구글 다음으로 업데이트 속도가 빠른 이유가 여기에 있다. 

 

[안드로이드 픽셀2 파이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