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밴드 게임 (Naver Band Game) 출시

2014. 3. 11. 10:06News

네이버에서 운영 중인 폐쇄형 SNS인 밴드와 연계 된 "밴드 게임 플랫폼"이 빠르면 4월 중순에 공식 출시한다고 합니다.

카카오톡 게임이 독주하고, 네이버게임이 주춤하고 있는 시점에서, 네이버의 역전 카드의 한장으로 꺼낸건 아닐까 합니다.

더욱 관심이 모아지는건, 카카오톡 게임의 독주를 막을 수 있느냐 입니다.

카카오톡의 게임 독주를 막아낸다면, 주식은 고공행진을 이어갈 것이고, 막지 못한다면 삼성전자가 겔럭시로 독주를 마신 사례가 반복되지 않을까 합니다.


출시 일정을 보면, 4월 1일 제휴사이트를 10종 가량의 게임과 함께 오픈하고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합니다.

1주일 정도에 한번씩 5~10종 사이의 게임들이 업데이트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질과 양이 충족이 되어야, 지금 상황에서 살아 남을 수 있을 테니까요.

하지만, 계획이 4월 1일로 잡혀 있으니, 지금까지 다른 업체들의 상황을 보면 4월 말 ~ 5월 초에는 정상적인 운영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밴드가 처음에는 이용자가 급속히 확대 됐지만, 상승세가 한 풀 꺾였습니다.

이유를 생각해보면, 카카오톡을 가장 사람들이 많이 사용하고 있는데,

카카오톡 단체체팅방에서 카카오그룹을 바로 생성 할 수 있는 등의 연계가 잘 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밴드는 밴드를 생성하고, 사람들에게 알리는 것이 편하지 만은 안은게 사실입니다.


게임 플랫폼이 활성화 된다면, 당연히 덩달아 밴드가 활성화 되지 않을까 합니다.

예로, 유명 RPG 게임같은 경우를 보면, 다양한 정보 교환 및 아이템거래를 위한 블로그/사이트/카페들이 활성화 되어 있습니다.

이같은 정보가 SNS로 연계가 된다면, 당연히 많은 사람들이 자연스럽게 모이게 될 것입니다.


또한, 카카오톡을 통해 출시한 게임 회사들이, 카카오 API대신 밴드 API로 변형만 해서 게임을 수정 후 업데이트 할 것으로 예상이 되기 때문에,

게임 수급에는 큰 무리는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카카오톡 게임에서 인기를 잃어가는 게임들이 넘어온다면 활성화는 되지 않을 것이고,

그러한 이력이 있는 회사들에서 만들어 내는 기대작들을 빨리 가져오는게 급선무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그를 해결하지 위한 한 가지 방법으로 유통구조를 상대적으로 유리하게 만든거 같습니다. 

밴드 입접 업체들은 네이버 앱스토어를 통해 게임을 유통할 경우, 전체수익 중 네이버가 20%, 캠프모바일이 16%,, 게임개발사가 64%를 가져간다고 합니다. 

이에 반해, 구글플레이나 앱스토어를 통해 앱을 유통할 경우, 구글(애플)에 30%, 캠프모바일에 14%를 지불하고, 개발사가 56%의 수익을 가져가는 구도다. 

또한, 초기 카카오톡 게임처럼 입점 심사를 통한 진입장벽을 없앴다고 합니다.

허나, 입점 업체는 500만원의 보증금을 선 지급해야 합니다.

입점 후 수익 창출 가능성이 보이지 않으면 앱을 업데이트하지 않고 서비스를 포기하는 `먹튀'를 방지하기 위한 것이라고 하는데,

수익이 날 경우 제작사가 캠프모바일에 제공하게 될 수수료 중 500만원을 미리 기탁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잘 이해는 되지 않네요... 제가 관심이 없어서 그런가봅니다.


밴드가 양질의 게임을 확보하고, 개발자들에게 더 많은 혜택을 돌려준다면,,,,,,

전혀 불가능한 시장은 아니라는 판단을 조심스럽게 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