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추천] 비긴 어게인 시사회 후기 (Begin Again!!)

2014. 8. 6. 15:47Others/Leisure Life



비긴 어게인 (2014)

Begin Again 
9.5
감독
존 카니
출연
키이라 나이틀리, 마크 러팔로, 애덤 리바인, 헤일리 스타인펠드, 제임스 코덴
정보
로맨스/멜로 | 미국 | 104 분 | 2014-08-13
글쓴이 평점  


[관람 후기]

뻔하다.... 그러나 뻔하지 않다.

음악이 주는 감동과 알수없는 울림.

무언가에 몰두하는 사람들의 열정.

아름다운 뉴욕의 거리.

미국 특유의 색과 유머.

영화를 보고 나오면서 내 머리속에 남은 생각들이다.

또, 내가 좋아하는 마크 러팔로라는 배우와, 내가 좋아하는 노래를 부르는 마론5 (애덤 리바인)가 출연을 해서 더욱 좋았다.

극 중에 마크 러팔로가 하는 이야기가 있다.

"난 이래서 음악이 좋다. 지극히 따분한 일상까지도 의미를 갖게 만드니까."

정확히 이렇게 이야기 했는지는 중요치 않고, 기억도 나지 않는다.

하지만, 주인공들이 이어폰으로 좋아하는 노래를 들으며 뉴욕 거리를 활보하다가 앉아서 노래를 들으며 보이는 시선.

그 시선에 들어오는 뉴욕의 풍경에 음악이 어우러져, 

일반적인 풍경과 일상이, 하나의 살아 움직이는 작품으로 되 살아 났다.


내가 좋아하고 열정을 가질수 있고, 신념 또한 갖고 있는 일을 하는 사람들이 얼마나 될까?

때론 좌절한다, 하지만 그건 끝이아닌 변화의 시작이다.


팬이 되어버린 비긴 어게인의 OST를 들으면 내 일과 내 삶과 내 가족에게 열중해야겠다.


P.S) 영화가 끝나는 시점에 멘붕이 찾아옵니다.

      그리고 이 영화 꼭 보세요!!!! 정말 강추합니다.



[줄거리]

“다시 시작해, 너를 빛나게 할 노래를!”

싱어송라이터인 ‘그레타’(키이라 나이틀리)는 남자친구 ‘데이브’(애덤 리바인)가 메이저 음반회사와 계약을 하게 되면서 뉴욕으로 오게 된다. 

그러나 행복도 잠시, 오랜 연인이자 음악적 파트너로서 함께 노래를 만들고 부르는 것이 좋았던 그레타와 달리 스타가 된 데이브의 마음은 어느새 변해버린다. 

스타 음반프로듀서였지만 이제는 해고된 ‘댄’(마크 러팔로)은 미치기 일보직전 들른 뮤직바에서 그레타의 자작곡을 듣게 되고 아직 녹슬지 않은 촉을 살려 음반제작을 제안한다. 

거리 밴드를 결성한 그들은 뉴욕의 거리를 스튜디오 삼아 진짜로 부르고 싶었던 노래를 만들어가는데…